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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채팅방목록 광고, 광고주 반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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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광고비 회수 비율 400% 이상
정식 서비스로 도입…위치 채팅방 목록 상단으로 고정
"전년 대비 광고 매출 50% 이상 늘어날 것"

이종원 카카오 사업전략팀장(제공=카카오)

이종원 카카오 사업전략팀장(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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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톡 채팅목록창에 등장시킨 광고가 광고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배너광고보다 구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는 이 같은 광고 기법을 정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톡비즈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종원 카카오 사업전략팀장은 "지난달부터 시범운영한 카카오톡 대화 목록 내 광고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가 사용자와 광고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정식 도입될 경우 전년 대비 광고 매출이 5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릭률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광고 중에 최고"라며 "광고 클릭 후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환율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견줄만 하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광고주의 광고비 회수 비율은 400%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카카오는 올 3분기 내 톡보드를 오픈베타테스트(OBT)로 전환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제한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시범테스트(CBT)가 진행됐다. 광고 위치 역시 대화목록창 상단으로 고정하기로 결정했다. CBT 기간 중에는 광고가 중단, 하단 등에 임의로 나타났다.


한편 광고에 대한 의견을 전송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피드백' 기능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 팀장은 "안 받고 싶은 메시지나 광고 노출에 대한 스트레스와 관련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은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도 카카오톡 광고 때문에 괴롭다는 반응을 찾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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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카카오톡 이용자가 클릭 한번만으로 파트너사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싱크',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화 메시지 발송 시스템 '스마트메시지'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회원을 늘리는 한편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광고 메시지와 그 효과를 정밀이 측정할 수 있는 카카오만의 광고 생태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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