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관 머리 맞대 '플래시·액티브X 퇴출' 방안 논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도비社 2020년 기술지원 종료 대비 방안 논의
웹콘텐츠 플래시→웹표준으로 전환 유도…관련 교육 및 지원 실시
대국민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국민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 홈페이지 화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국민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 홈페이지 화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정부와 민간 협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어도비사(社)의 플래시 관련 액티브X 퇴출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도비사가 2020년부터 플래시 지원 및 배포를 중단함에 따라 국내 기업과 개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한국잡지협회 등 협회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IT기업들도 참가했다.

플래시는 멀티미디어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응용 소프트웨어이며, 액티브X는 플래시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SW다. 이를 만든 어도비측이 기술지원 중단을 밝힌 이후 플래시의 보안 취약점이 사이버공격에 악용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콘텐츠 제작사와 웹사이트 운영사 등이 기술 지원 중단 전까지 플래시·액티브X 사용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플래시 대신 웹 표준으로 콘텐츠 제작 및 유통·게시 체계 구축 ▲기존 플래시 제작 콘텐츠를 웹 표준으로 전환 ▲플래시 액티브X 설치 요구 중단 ▲이용자에게 플래시 액티브X 위험성 및 제거방법 고지 등이다.


특히 이용자가 PC에 설치된 액티브X를 반드시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액티브X가 설치되어 있으면, 악성코드가 내포된 플래시 콘텐츠가 이용자 PC에서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올 하반기에는 민간 수요 조사 후 웹 표준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2020년가지 웹 표준 콘텐츠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 대상으로도 오는 10월까지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웹 표준 이용기반 조성(웹브라우저의 버전이 최신일수록 지원 가능한 웹 표준 기능 증가)과 플래시 액티브X 등의 불필요한 설치 방지 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플래시로 제작된 콘텐츠들이 민간 웹사이트에서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웹사이트 운영사 등은 지금부터 웹 표준 전환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인력·비용 등 때문에 전환이 어려운 기업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한편 플래시처럼 특정 기업의 기술과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현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웹 표준 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