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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6일 시진핑과 정상회담…北 문제로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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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24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25~27일 사흘간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고위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며 26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 역시 오는 26일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만나기 직전인 25일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ㆍ외교적 해결을 주제로 회담한다는 점에서 이번 중·러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계 강화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장한후이(張漢暉) 중국 외교부장 조리는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통된 입장과 이익을 견지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중·러 정상은 2017년 7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쌍궤병행(雙軌竝行ㆍ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雙中斷ㆍ북한 핵ㆍ미사일 도발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단계적인 접근을 기초로 한 북핵 해법에 뜻을 모았었다.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관계 강화도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와 중국의 수교 7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이 오는 6월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도 주빈으로 참석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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