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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 '화물운송주선 스타트업' 플렉스포트에 1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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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피터센 플렉스포트 창업자 겸 CEO

라이언 피터센 플렉스포트 창업자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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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화물운송주선 스타트업 플렉스포트에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투자했다고 포브스·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전펀드는 정보통신(IT) 스타트업과 초기 기술기업들에 실탄을 제공하는 투자 펀드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매니징 파트너인 마이클 로넨이 플렉스포트 이사회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플렉스포트는 화물운송주선 스타트업으로 전세계 11곳의 사무실과 4곳의 물류창고를 두고 있으며, 1066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IT와 물류 서비스를 결합해 화주(고객)와 대형 운송회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아마존과도 경쟁관계에 있다. 지난해에는 5억달러(약 56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전펀드는 이번 투자에서 플렉스포트의 기업가치를 32억달러(약 3조6029억원)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로 유입될 자금은 소프트웨어, 창고 등 자산 확보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비전펀드의 투자는 '규모의 경제' 효과 실현으로 비용 경쟁력을 키우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플렉스포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라이언 피터센이 말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한 화물을 주선하고 취급하는 것은 산업적 가치가 수십조달러에 달하는 거대 사업이지만, 서비스 차별성이 낮아 업체간 경쟁이 심화돼 있다. 미국에서만 운영중인 화물운송사업자 수만 최소 5900개에 달한다.


소프트뱅크 측도 "전세계를 무대로 해야 하는 육·해·공 물류포워딩 산업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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