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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벤투 감독 '무패 행진 기록' 세울까…오늘(20일) 오후 7시 SB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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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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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 경기장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17일 호주와의 평가전 경기 막판 아쉬운 실수로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이날 경기는 벤투 감독의 기록 작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벤투 감독은 5경기 2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벌이고있다. 만약 이날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다면 6경기 연속 무패로 1997년 이후 '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시행된 이래 '데뷔 후 최다무패'를 기록하게 된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도 하나의 관심거리다. 구자철을 대체할 자원으로는 주세종과 김정민이 거론되고 있다. 주세종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 도장을 찍었다. '포스트 기성용' 김정민 역시 좋은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잠재력만큼은 훌륭하다는 평가다.
주전 골키퍼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호주 전에서 김승규는 경기 내내 좋은 선방 쇼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실점과 연결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에서는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조현우의 선발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벤투호'의 골키퍼 경쟁을 끝나지 않았기에 추후 누가 '주전 수문장'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는 이날 오후 7시 SBS와 POOQ(푹)을 통해 중계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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