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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이재명 지사 반발에…민갑룡 경찰청장 "최선 다해 얻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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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접 반박
"정해진 절차와 단계 거쳐, 그만한 이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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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명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에 관련한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법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해 수사해 얻은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입장표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민 청장은 “사이버수사에서 자료를 확보하는데 수많은 절차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서 “수십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청장은 “구체적인 수사상황이라 일일이 설명하긴 어렵지만 (계정주를 김혜경씨로 결론을 내린)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각자 입장에서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검찰의 보충수사와 판단 단계가 남은 만큼 그 과정에서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휴대폰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면서 “결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절차는 모두 거쳤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민갑룡 경찰청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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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이 지사 부인 김씨를 입건,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김씨를 ‘혜경궁 김씨’ 계정주로 결론진 데 대해 이 지사는 입장발표를 통해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다.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을 몇 가지 끌어모아 제 아내로 단정했다”고 반발했다. 또 “경찰 수사내용을 보면 네티즌 수사대보다 판단력이 떨어지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며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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