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효원이 한 남성의 성희롱과 망상증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해당 남성에 대해 배효원은 “2년 전쯤 영화 ’로마의 휴일’ 찍을 때 많은 인질 역할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친분도 없던 사람이 올해 2월 갑자기 커피를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밤늦은 시간에 연락을 하길래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고 모든 SNS를 차단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본인 인스타그램에 내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더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남성의 망상이 이어지자 배효원은 해당 남성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측은 “팬심으로 보라”, “정 이상한 사람 같으면 함께 영화 찍었던 영향력있는 사람에게 연락해 저 사람을 컨트롤 해봐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영화 스태프 등을 통해 해당 남성에게 글을 지우라고 당부했고, 글 삭제를 약속했던 남성은 이후에도 선정적인 단어들을 포함해 배효원과 관련한 거짓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가 계속되자 이날 배효원은 “다신 안 그러겠다고 사과받고 삭제도 했던 게 두 차례인데 다시 재발했기에 더 이상 선처는 없다”고 남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휴대폰 8시간 미사용" 긴급문자…유서 남긴 5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