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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딜러 50곳 확보…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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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SP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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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내년 인도 판매 개시를 위해 현지 딜러사 50곳을 확보하는 등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딜러사 50곳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부터 딜러 모집에 나섰던 기아차는 1년만에 50곳을 확보했다. 당초 기아차는 2019년까지 40여개의 딜러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망 구축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기아차는 인도에서 첫 신차를 출시하는 내년 7월까지 딜러를 두 배인 1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내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개시하는 기아차는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판매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인도 각지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며 딜러를 모집했다. 뉴델리를 시작으로 서부 뭄바이, 남부 벵갈루루, 동부 콜카타를 순회하며 진행한 로드쇼에서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세라토, K5, 스포티지, 니로, 쏘렌토 등 7개 차종을 선보였으며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했다.

내년 출시될 신차를 알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난 2월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 모터쇼)'에서는 SP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로,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SP 콘셉트카의 양산차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터스커(TUSKER)'가 차명으로 뽑혔다. 터스커는 현대차 해외 전략차종인 크레타 신형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1.5ℓ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으로 터스커 생산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터스커 외에 해치백, 소형 세단 등 인도 전략 차종을 비롯해 전기차도 투입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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