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에서 3년여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격리된 밀접접촉자가 1명 추가돼 2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르스 확진자 관련 전화설명회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비행기에서 내린 후 택시를 타기 전까지 휠체어에 탑승했고, 이 휠체어 탑승을 도왔던 도우미 여성분이 밀접접촉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확진자 좌석 앞뒤 3열) 10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택시 기사 1명, 휠체어 도우미 1명 등이다.
메르스 확진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시 이용한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의 음압격리구급차의 경우 운전기사가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의료진도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해 밀접접촉자에서는 제외됐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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