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연재해로 일본 매출의존도가 높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으로 여객량과 탑승률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들 항공사의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기준 국적항공사별 일본노선 매출비중은 티웨이항공이 31.5%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항공 28.4%, 진에어 24.0%, 아시아나항공 13.4%, 대한항공 11.5% 등의 순이다.
여행주의 타격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매출 비중은 각각 22%, 19%로 단일 국가로는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인원 비중으로는 각각 39%, 22%로, 특히 하나투어의 일본 비중이 상당히 높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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