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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반전 촉매, 8월 정부 정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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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에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 대해, 반전 촉매는 8월에 있을 정부의 규제혁신과 투자촉진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한주 코스피는 2300선을 내주는 등 하락했다. 20일은 상승마감하며 2289.19를 기록했지만 장중 227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하며 800선을 내줬다.
문다솔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외 리스크 확대 시 정부의 정책 여력과 대응이 중요해지는데, 국내 하반기 정책방향에 주목한 점도 같은 맥락"이라며 "18일 제시된 정책은 아쉬움이 크지만, 향후 방향성에 있어 나타난 미묘한 '변화'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하반기 정책방향은 8월에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중 문 연구원은 '규제혁식'에 주목했다. 그는 "하반기 정책방향에서 주목한 점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의 속도 변화"라며 "'가속화'를 요구받은 혁신성장 부분과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둔 투자 촉진은 8월에 집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책 내용을 보면 규제 혁신 방안의 경우, 신산업이나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 완화를 위해 8월 중으로 핵심 규제를 선정, 연내 혁신안 입법화가 골자다. 또 지연되고 있는 투자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고, 국가 주관 '메가 투자프로젝트'를 8월까지 최종 선정해 집중 투자에 나선다.
이는 기업 심리와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문 연구원은 "집권 이래 규제 일변도로 일관해온 정책 당국의 규제혁신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면, 기업심리를 되살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심리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익 전망과 증시 수급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성을 가져온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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