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멋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서 도덕성·판단력 한 참 모자란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손학규(71) 상임고문을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생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열정으로 함께해 오신 손 위원장과 함께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해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 삭제한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황희 정승 같은 사람이라고 감싸더니, 댓글조작의 중간총책인 김 의원을 멋있다고 칭송한 그런 도덕관과 판단력은 시장으로서는 모자라도 한 참 모자라는 것"이라며 "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 예비후보는 "부실한 이념에 사로잡혀 기업을 옥죄고 온갖 포퓰리즘으로 현실을 감춰온 서울시정의 모습을 확 바꿔내겠다"며 "'박원순 서울’과 전혀 다른 '안철수 서울'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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