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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점포가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점포에서 4800만 달러(약 5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450만 달러(약 54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증권사 해외점포들은 2009년 이후 5년 만인 2014년 흑자 전환한 이후 2년간 이익을 내다 2016년 다시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증권사 해외점포 수익 증대에 대해 "자기자본규모 확충을 통한 업무범위 확대 및 영업실적이 부진한 현지법인 청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브라질?베트남 등 8개국에서 위탁수수료수입 및 이자수익 증가등으로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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