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고 정주영 회장의 제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이행자 고문은 “어느 날 아침 아들이 KBS 6시 뉴스를 틀고 ‘저 사람 어떠냐’고 물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들 정대선 사장의 물음에 이행자 고문은 “집안에 아나운서와 결혼한 전례가 없다”면서 “안 된다”고 답했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 사장은 “저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알아듣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이행자 고문은 “사회생활 잘 하는 남의 귀한 딸에게 ‘현대 가문의 규칙을 배우고 형수들과 똑같이 하라’고 할 때 시집살이시키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