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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분석전문가 "비트코인, 2020년까지 9800만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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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70% 가까이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내 9만1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美 가상통화 투자분석 전문업체 "비트코인, 과거 거래 패턴과 유사"
낙관적 전망에 제동도… 포브스紙 "규제가 코인시장 펀더멘탈 흔들 수도"
출처=펀드스트라트(Fundstrat)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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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연초 대비 70% 가까이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내 9만1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가상통화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미국 월가 투자은행 출신으로 블록체인 시장 조사 기업 펀드스트라트를 운영하고 있는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2011년과 2013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과거 거래 패턴을 고려해 볼 때 오는 2020년 3월28일경 9만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리는 자신의 연구팀과 장·단 기간 인기 가상통화의 거래 차트와 그래프를 분석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예를 들어 펀드스트라트의 비트코인 비극 지수(misery index)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18을 가리키고 있어 앞으로 낙관적인 신호만 남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간 70% 가까이 떨어졌던 지난 2013년 당시를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에도 '몬스터 랠리'라고 불릴 정도로 급등한 직후 폭락이 이어졌다. 리는 "과거에도 폭등 후 폭락하는 패턴이 되풀이됐다"며 "지난 3달간 비트코인 가격은 37% 올랐으며 이는 8년 간 평균 성장률 38%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라트는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통화 역시 비트코인과 같은 '장미빛' 전망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되면서 비트코인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한 것이다. 펀드스트라트가 과거의 거래 패턴을 면밀히 분석했지만 이 같은 거래 유형이 되풀이된다는 보장은 없다. 포브스는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상태"라며 "다양한 규제들이 비트코인 시장의 기반을 뒤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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