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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내년도 예산안 5985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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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803억원(15.49%) 증가 편성...전체 예산 중 52.16%는 복지… 일자리, 교통, 지역개발 등 두루 배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803억원(15.49%) 증가한 5985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5663억원, 특별회계는 322억원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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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규모가 올해보다 증가된 주요 원인은 공유재산매각수입금 232억 원 증가, 일반부담금 58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168억원 증가, 국ㆍ시비 보조금 368억원 증가때문이다.

순세계잉여금은 84억원 감소돼 올해보다 738억원 늘었다.

지방세,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재원은 1758억 원으로 올해보다 275억 원(18.52%) 증가, 이전재원은 3758억 원으로 올해보다 548억원(17.07%) 증가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954억 원으로 전체 예산 중 52.16%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 777억 원, 영유아보육료 357억원, 생계급여 251억원, 가정양육수당 146억원, 장애인활동 145억원 등 편성됐다.

2018년7월부터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수당 지원사업에도 116억원을 편성, 국가 복지사업에 따른 구비 부담분은 전액 편성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에는 올해보다 21.25% 증가한 112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게내길 도로확장 26억원, 도로유지 보수공사 16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공사 7억원, 가로등 관리 6억원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총 87억원으로 능골근린공원 내 테니스장 조성 14억원, 공원정비 유지 관리 9억원, 공원정비 연간단가 7억원, 가로수ㆍ녹지대 유지관리 6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 분야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60억원, 공공근로사업 24억원, 자활근로사업 19억원, 장애인 일자리지원 사업 9억원, 반려견 행동 전문가 양성과정 사업 3억7000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억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 외도 경력단절여성 창업지원, 엔젤공방 인턴십 프로젝트, 우리동네 사회적경제활동가 사업,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등에도 골고루 배분해 여성, 청년 등 다양한 연령 및 계층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해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청소년참여예산 포함)은 21개 사업에 16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하면서 주민과 약속도 차질 없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며 “앞으로도 건전 재정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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