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출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석체크를 시행하는 센터는 6곳(강원, 경남, 경북, 광주, 인천, 전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센터의 청년창업아카데미 8개는 2017년 8월 단 한 번도 출석한 현황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인천창조센터는 올해 6~7월간 5회 이하로 출석한 업체가 10개, 보름 이상 출근을 안 한 업체는 21개로 나타났다는 게 김규환 의원의 주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기부는 정부예산이 투자되고 입주기업들이 예산지원 및 센터입주 등의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자체 관리규정 없이 센터를 운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석체크 여부를 조사해보니 중기부의 관련규정에 근거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자체의 자율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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