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장실질심사 앞둔 '어금니 아빠' 딸, 묵묵부답 일관(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 (사진출처=유튜브 어금니아빠 채널 갈무리)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 (사진출처=유튜브 어금니아빠 채널 갈무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ㆍ사진)씨의 딸 이모(14)양이 사체유기 공범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북부지방법원으로 이동했다. 이양은 '친구에게 왜 수면제를 줬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양은 12일 오전 9시10분께 입원중인 병원에서 나와 서울 북부지법으로 향하는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 때 취재진들이 ▲친구에게 수면제를 왜 줬느냐 ▲아빠가 친구를 왜 부르라고 했느냐 ▲친구가 숨진 것은 언제 알았느냐 ▲아빠가 친구에게 뭘 했는지 봤느냐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 ▲친구 집에 돌아와서는 왜 안 찾았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이양은 일체 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의 이 같은 질문은 이양이 법원에 도착한 후에도 이루어졌다. 이양은 이 때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이양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고,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께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살인, 성범죄, 약취ㆍ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요건을 따져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현재 유치장에 있는 이씨가 살인 혐의를 시인한 만큼 범행동기 및 범행과정 전반을 수시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종 수사결과를 검찰 송치와 함께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발표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