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는 현재 첫 수확을 목전에 두고 있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소재 합법 대마재배 사업장에서 대마 전문 상품 제조 및 유통사인 쓰리콤마스(3Commas, LLC)를 대상으로 연간 3600파운드(약 1632kg)에 이르는 대마초의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지 시가 기준으로 약 400만달러(약 45억8000만원) 규모에 해당한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이번 첫 판매 공급 계약 체결 외 현재 2~3곳을 대상으로 추가 공급계약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이른 시일 내에 재배시설 확대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호용 대마초의 합법판매가 시작된 지난 7월 네바다 주에선 한달 동안에만 약 2700만달러(약 310억원)에 이르는 대마초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앞서 뉴프라이드는 이번 판매공급 계약과 함께 미국 네바다 주에 소재한 대마재배 전문업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ria Standard Holdings ltd.)의 잔여지분 51%와 경영권을 약 450만 달러(한화 약 51억4000만원)에 모두 인수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소재한 대마재배 사업장은 뉴프라이드가 100% 사업권을 갖게 됐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9월 대마재배 신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 주식 4만8000주(49%)를 취득한 바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