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으로부터 도움을 구하겠다며 추후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위는 26일 올해 일곱 번째 소집회의를 했다. 다섯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 이란, 우즈베크와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 분석, 월드컵 대표팀의 주요일정, 외국인 수석코치와 피지컬 코치 영입, 히딩크 감독 도움 문제,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 네 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히딩크 감독께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구체적인 역할을 원하시는 것인지, 조건 등 의사를 여쭤봤다. 지난주에 '이메일을 잘 받았다'는 회신을 받았고 이외에 아직 구체적인 답은 없으셨다. 곧 회신이 또 오면 실무적으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히딩크 감독님의 역할이 상징은 아니다. 구체적인 포지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히딩크 감독님을 모시는 입장에서는 의사를 먼저 여쭤봐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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