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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北외교관 일부 추방…북핵 항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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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맞대응…독일 정부가 북한 대사 추방할 가능성은 없어 보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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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독일 주재 북한대사관의 외교관 일부를 독일 정부가 사실상 추방 형식으로 북한에 돌려보냈다고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로 독일 정부가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독일 정부는 지난 4일 북한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부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로 북한대사관의 외교관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외교관은 상반기까지 7명이 독일에 주재했다.

독일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해왔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해서도 지지해왔다.

이런 조치에 북한도 보복 차원에서 북한 주재 독일대사관의 외교관 일부를 돌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에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18일 김혁철 주스페인 북한대사를 추방했다.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였다. 멕시코와 페루, 쿠웨이트 정부도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했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북한 대사를 추방한다거나 북한대사관을 폐쇄할 가능성은 현재 별로 크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해법을 강조하면서 중재자 역할을 자청한 만큼 북한과의 대화 채널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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