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최대고도는 약 770여 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 Km 비행해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도발과 동시에 동해에서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 250Km를 고려한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게 IRBM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을 위해 대기권 재진입 등 핵심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도발은 이번이 11번째다. 이 가운데 미사일 발사는 10차례, 핵실험은 1차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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