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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수입맥주 선물세트, 추석 대목 점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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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설날보다 종류 2배 늘리며 본격 대응
올 상반기 수입맥주 매출 48.7% '껑충'…맥주 카테고리 점유율 50% 돌파


트라피스트 맥주 선물세트

트라피스트 맥주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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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쇼핑의 아이콘이 된 수입맥주가 추석 선물세트로도 인기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을 맞아 12일부터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처음 수입맥주 선물세트 6종을 선보였다. 이 선물세트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완판됐다. 이번 추석엔 2배 늘어난 총 12종을 준비했다. 매출 목표도 설보다 30% 이상 높여 잡았다.

수입맥주 선물세트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에 양주, 민속주 등으로 구성됐던 주류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 수입맥주가 본격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수입맥주가 일부 젊은층을 넘어 국내 맥주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이마트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처음 50%를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이마트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맥주 매출의 25.1%에 불과했다.

최근 3년 간 이마트의 주종별 주류 매출 역시 수입맥주가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2016년 각각 21.4%, 23.2% 증가했던 이마트 수입맥주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신장세를 더욱 높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48.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마트에서 국산맥주와 소주 매출은 각각 2.4%,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양주 매출도 5.9% 찔끔 늘었다.

국내 수입매출 수입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뛴 1억4392만달러를 기록했다.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성장률이다.

수입맥주 선물세트는 모두 5만원 이하로 구성됐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선물 트렌드와 맞물리며 선물세트 매출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마트는 늘어난 수요와 취향을 반영해 이색 맥주도 대량으로 준비했다. 우선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트라피스트 맥주와 전용잔으로 구성된 트라피스트 선물세트(2만8900원)를 선보였다. 아울러 미국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선물세트(2만7000원), 스페인 이네딧담 선물세트(2만5800원) 등 다양한 이색 맥주를 판매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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