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새벽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 지점은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다.
앞서 북한은 이달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시험발사에 대한 대북제재 결의안(2371호)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자, 3일 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ICBM 화성-12호로 괌을 향해 포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전일 미사일 발사는 이 같은 위협의 일환인 셈이다. 더욱이 다음달 9일은 북한의 정권수립일이다.
한미일 3국의 공동요청으로 비공개로 긴급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