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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100일, 與 적폐청산위 첫 회의 "정기국회서 법적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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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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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 100일째인 17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모래밭 위에 아무리 집을 짓겠다 해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적폐 청산 없이는 사상누각이 될 뿐이다. 몸에 상처가 생기면 치료 시작 전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순서이고 새 살이 돋고 흉터가 지지 않는다"면서 적폐청산위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추 대표는 "적폐청산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정기국회에선 법적 제도적 개혁의 토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적폐청산위가 힘이 돼 상임위원회에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적폐청산위는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경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재판상황 등을 살피고 필요한 법안들의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언론의 공정성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박범계 위원장은 "적폐청산위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적폐청산 작업을 하겠다는 각오로 제도 개선과 개혁을 목표로 한다"며 "권력기관도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의 문제,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이 현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법·제도·정책·문화적 적폐 분석 ▲각 부처별 TF의 현안작업에 대한 모니터링 ▲국정농단 재판상황 점검 ▲각부처별 적폐청산 법·제도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 등 홍보활동등 5가지라고 설명했다.

적폐청산위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오는 29일에는 방송인 김미화의 사회로 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은 박 위원장을 필두로 진선미·김병기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백혜련 대변인이 위원회 대변인을 겸임한다.

위원들은 적폐청산과 관련된 의제들이 있는 상임위원회의 소속 의원들이 맡았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박범계·금태섭·박주민·백혜련 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재정·표창원·진선미 의원이, 정보위원회에서는 김병기·신경민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김정우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조승래 의원,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안호영 의원,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강병원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송기헌 의원이 위원을 맡는다. 국방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병기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각각 겸임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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