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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위안부 재협상 노력할 것…日 사죄와 명예회복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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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28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길원옥 할머니(오른쪽)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게 평화의 소녀상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28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길원옥 할머니(오른쪽)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게 평화의 소녀상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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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위안부 재협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25년간 세계최다기록인 1295번의 집회를 가졌었지만 아직도 우리 아픔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진실에 등 돌린 일본 정부와 역사를 끝내 외면해버렸던 박근혜 정부는 우리 피해자 어머님들께 큰 상처와 한을 안겼다"면서 "피해자는 쏙 빼놓고 진심이 눈꼽만큼도 들어있지 않은 위안부합의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정작 최종적이어야 하는 것은 일본의 사죄와 명예회복 조치여야 한다"며 "이제 몇 분 남지 않으신 어머님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반인륜적인 전쟁범죄의 본질을 밝히고 마땅히 진실을 위해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여기에는 어떤 타협과 양보도 없다"면서 "힘없는 어린소녀를 비참하게 망가뜨렸던 전쟁 범죄의 잔악함을 드러내서 다시는 세계인류사에 그와 같은 끔찍하고 참혹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의 밝은 새싹들과 함께 서약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진실은 진심을 외면하지 않는다. 진실은 최선을 다할 때 그 정성도 외면하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은 어머님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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