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8월의 무인도서'로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하백도(下白島)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백도는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28km 지점에 위치, 멀리서 봤을 때 섬 전체가 온통 흰색으로 보인다고 백도(白島)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우리나라 영해의 기준이 되는 영해기점 무인도서로 영토주권 수호 측면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바닷속 붉은 산호초들과 거북바위, 원숭이바위와 같은 기이한 바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청정한 자연의 모습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어 국가지정 문화재(명승 제7호)로 지정됐다.
하백도는 절대보전 무인도서에 해당해 섬에 직접 출입할 수는 없지만,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백도행 유람선을 이용하면 관람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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