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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폭염 속 폐지 줍는 어르신 위해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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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줄 얼음조끼와 얼음주머니 긴급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 챙기기에 앞장선다.

최근 청주에서 폐지를 줍던 어르신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무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르신들을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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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미 지난해 12월 지역내에서 폐휴지를 수집하는 어르신 152명(65세 이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경제 사정이나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 복지를 펼쳐왔다.

또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에게 방한복 등을 지급 한파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한바 있다.

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현재 실제로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유지 중인 어르신 148명을 폭염 취약계층으로 분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특별 관리 중이다.
특히 한낮 땡볕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얼음조끼 150여개와 비상용 얼음주머니 300여개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더 철저한 관리에 들어간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해당 어르신에게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살핀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고충과 사연에 귀 기울려 듣고 맞춤 복지 서비스 연계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별 문자를 통해 폭염행동요령 유의사항과 가까운 무더위쉼터 안내도 지속한다.

이 외도 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할 T/F팀 구성, 무더위쉼터 및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 193개소를 지정 운영 중이며 통장, 새마을부녀회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589명이 폭염특보 발효 시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해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또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무더위 쉼터에 냉방비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그늘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가 계속되는 있는 만큼 폭염 취약계층을 두루 살피고 복지사각이 없는지 더 면밀히 조사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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