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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블랙리스트 재판 결과 존중하지만, 불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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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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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블랙리스트 사태 재판 결과에 대한 국민적 정서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층 회의실에서 제 1차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재도개선위원회를 열었다.
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과 예술인들이 재판 결과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재판부 판결은 일단 존중하지만, 이에 대해 불만이 있고, 국민적 정서에 공감하는 바가 있다. 진상조사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2심 재판이 있을 텐데 여러 사실들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문체부 훈령을 근거로 만들어지는 위원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장관은 이날 “(위원회가) 첫 회의를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적폐 청산의 첫 과제는 블랙리스트의 진상 조사 및 제도개선이다. 세 개의 분과위원회를 결성하고, 분과위원장까지 선출했다. 6개월 동안 활동하고 3개월씩 연장할 계획이다. 관련 공무원들과 민간전문위원들도 참여해 구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 달여 동안 치열한 논의를 거듭했다. 세세한 것까지 마련했지만, 보완할 것이 있다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다시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누구나 배제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예술인들도 다를 바 없이 차별, 검열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 위해 계속적인 활동과 함께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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