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무일 "공수처 설치, 찬반 갈려…개인적 의견 말하긴 성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무일 "공수처 설치, 찬반 갈려…개인적 의견 말하긴 성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4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 의사를 밝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관련해 "후보자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기 성급해 보인다"며 답변을 피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공수처가 논의되게 된 과정을 잘 알고 있다. 공수처에 관해선 여러가지 논의가 이뤄지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공수청에 관해서 찬반 의견이 있고, 찬성 입장 내에서도 여러가지 방안이 제기된다"면서 "어느 한 가지 입장을 서둘러서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 후보자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성급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장이 되면 공수처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기존 검찰의 입장을 강변하는 총장으로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의 모습을 맑고 깨끗하게 바꿔 국민들 앞에 투명하게 드러나도록 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지켜 치우침 없이 수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의 전 과정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하기 위해 검찰 행정을 투명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