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문대학을 통한 직업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대교협은 1979년 설립된 전국 전문대학 협의체로, 모두 137개 전문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문대교협 회장인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과 수석부회장인 강성락 신안산대 총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전문대학이 지속적인 직업교육을 위해 애쓴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다"며 "교육·고용 부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문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고등 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대교협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가 차원의 직업교육 마스터플랜 등을 효과적으로 수립하려면 교육부가 대학정책실 산하에 둔 전문대학정책과를 '고등직업교육정책실'로 격상시켜 관련업무를 총괄하게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고등직업교육육성법'을 만들어 전문대학을 '직업교육대학'으로 바꾸고 재정 지원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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