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가정법률상담소, 동주민센터 등과도 업무협조관계 맺어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개소 4년 동안 가계부채 7100억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 4년 동안 3400여명의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해 7100억원 상당의 가계부채 해소에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센터를 포함해 6개 지역센터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3개 지역센터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 늘어난 것은 물론 가계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행된 금융상담은 총 6만700여건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회생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가정법률상담소, 동주민센터 및 시내 복지기관 등과도 업무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채무자 맞춤형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서울형 금융복지 모델을 만들었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가계부채 때문에 고민하는 시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구청에 마련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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