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이언주, 노동자 절박함을 쌍욕으로 훼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의당은 10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노동자 파업 및 급식 조리 종사자에게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 원내수석의 천박한 노동관에 국민의당이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당은 당장 대국민 사과하고 이 원내수석에 대해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은 생산직 노동자의 노동 가치를 싸잡아 하대하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수석이 ‘미친 X들’이라 칭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 핵심 요구로 내건 것은 근속수당 5만 원 신설"이라며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정규직 임금의 60%밖에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내놓은 임금 차별 해소방안으로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 명이 먹을 음식을 소수가 준비하는 고강도 노동을 20년 가까이 지속해도 현실은 제자리걸음 박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 동일노동 동일 임금, 비정규직 차별철폐라는 당연한 요구를 외치고자 땡볕에 거리로 나가야만 했던 노동자의 절박함을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저급한 쌍욕으로 훼손했다"며 "책상 앞에 앉아 우리 국민이 흘린 땀의 가치를 저질 품평하는 자리가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 자리는 아닐 것"이라며 수석부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