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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무풍에 고정 수요까지…단지 내 상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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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19 대책 이후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고정 수요가 확정된 단지 내 상가가 완전 판매(완판)되거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대책 발표 당일인 지난달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수도권 단지 내 상가 55호 입찰에 약 230억원이 몰려 판매가 완료됐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92.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200%를 넘은 상가는 24호였다. 경기 화성봉담2에 들어서는 한 상가는 낙찰가율이 302%나 됐다. 낙찰가가 당초 예정가보다 3배 이상 높았다는 얘기다.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6·19대책 후 분양된 상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23일 분양한 경기 고양시 '카림애비뉴 일산'은 150실이 5일 만에 완판됐다. 카림애비뉴 일산은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다. 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에는 사흘 동안 2만여명이 다녀갔고, 청약자들이 몰려 지난달 28일 당첨자 발표가 2시간정도 연기되기도 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공급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메가스퀘어' 상업시설도 70% 이상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로 고정수요를 갖춘 데다 인근에 상업시설이 많지 않다"며 "고덕주공 재건축과 인근 대규모 업무단지 조성으로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메가스퀘어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656가구와 오피스텔 127실의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와 오피스텔은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대책 이후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단지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해 상권 활성화가 빠르고 투자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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