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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 폐기 대가로 690조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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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에 관심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홍콩 잡지 보도 화제


북한 핵 문제가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중요 사안으로 부각된 가운데 북한이 핵을 폐기하게 하려면 어떤 조건을 제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5월 북한과 중국이 비밀협상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점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핵 폐기를 조건으로 요구한 돈은 6000억달러, 지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690조원이다.

이 내용을 보도한 매체는 홍콩의 유력 월간지 쟁명(爭鳴) 5월호였다. 쟁명은 북·중 양국이 지난해 8월부터 핵 폐기를 위한 비밀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미국·일본·러시아·한국이 10년 동안 매년 600억 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철회와 북·미 평화협정 체결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면 3년 안에 핵무기를 폐기하고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것이었다.
북한이 북한과 중국, 북한과 러시아 최고지도자가 각각 협약에 서명하는 방법을 원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다. 단지 핵을 폐기하는 과정과 방식에 이견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보도는 당시 북한과 중국이 핵 폐기를 놓고 비밀협상을 진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공동으로 6000억달러의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할 가능성이 없다며 이 보도를 일축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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