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취항 내년 3월로 연기후 재신청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예비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양양이 기본적인 사업계획서 오류로 항공사업 면허 신청서를 3번이나 다시 제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양양은 전날(29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12일 면허 신청을 자진 철회한지 약 보름만이며, 신청서 제출만 이번이 세번째다. 플라이양양이 면허 신청을 자진 철회한 것은 사업운영계획서의 오류 탓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양양 관계자는 "신청서 제출 전에 외부 법률 자문을 받았지만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3호기 도입시기를 앞당겨 국제선 취항 이전에 3대 항공기 도입을 모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양양은 앞서 지난해 12월 제출한 첫번째 면허 신청서도 반려된 바 있다. 당시 국토부에서는 운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운항계획을 설정한 것이 확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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