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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악성댓글 자동차단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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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악성댓글 자동차단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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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인스타그램이 악성 댓글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최근 사용자 설정에 '공격적 코멘트 자동 차단(Hide Offensive Comments)'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공격적·비방 댓글로 힘들어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위해 마련됐다. 익명성을 업은 악성 댓글은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여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제가 되어왔다.

공격적 코멘트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면 게시물과 실시간 동영상에서 악의적이고 불쾌감을 주는 댓글이 자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등록한 특정 단어 차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악의적 댓글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단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의 케빈 시스트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댓글 차단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할 당시 "사용자가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환경을 정착해야 한다"며 "기업으로서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의무"라고 말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번에 도입한 공격적 코멘트 자동 차단의 기준을 명시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된 댓글 판별기가 작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어만 지원되지만 점차 적용 언어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강남패치' 같은 사생활침해·인신공격 페이지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자의 계정 정보와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등을 경찰에 공유하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신공격 시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무관용’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수사 당국이 협조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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