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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미정상회담 준비 시급"…북미국 등 업무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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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주재…한반도평화교섭본부도 북핵 업무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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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18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간부회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강 장관이 외교부 청사에 도착 직후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북미국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으로부터 한미정상회의 준비상황과 북핵대응 등을 보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교부 수장으로서 발등의 불이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 양국이 남북대화 조건에서 이견을 보이고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오해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한 만큼 강 장관이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다.

강 장관도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직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이 코앞이고 준비가 시급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오게 됐다"면서 "내일(19일) 취임식이 끝난 다음에 뵐 기회를 기대하겠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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