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와 경제사절단이 12일 오전 10시15분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시장이 아스트리드 공주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현 필리프 벨기에 국왕 특사 자격으로 지난 10일 우리나라를 찾았다. 25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있다. 방한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 방문이 우리나라 정부기관으로서 첫 번째다.
이날 명예시민 수여식에 앞서 아스트리드 공주는 서울시장과 면담에서 시의 도시재생과 향후 우호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두 도시는 투자, 성장, 일자리 창출 부문과 도시 재생, 전자 정부, 사회 혁신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시와 브뤼셀 캐피탈 지역과의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통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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