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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감기거나 앞차 간격 줄면 위험신호 전달..졸음운전 경고장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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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감기거나 앞차 간격 줄면 위험신호 전달..졸음운전 경고장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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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교통안전공단은 지난 9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기능' 시연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4월 개발해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광역직행버스 5대에 대해 시범운영한 적이 있는 장치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얼굴모니터링장치를 비롯해 운행정보 프로그램, 운전자 착용 밴드, 통합제어장치까지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얼굴모니터링장치가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돼 운전자의 얼굴방향과 눈꺼풀 감김 정도 등으로 운전자의 피로상태를 측정한다.
이후 운행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앞 차와 추돌거리를 예측하거나 지그재그 주행 등 차량의 궤적변화 등을 따져 위험상황을 미리 가늠한다. 모니터링장치와 운행정보 프로그램으로 수집된 운전정보는 통합제어장치로 수집된다. 통합제어장치에서 운전자의 상태와 차량주행정보를 수집해 사고가능성을 판단한 후 위험상황일 경우 운전자 손목에 찬 밴드에 진동신호를 강하게 보내 알리는 방식이다.

공단 측은 향후 운수회사에서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확대해 문제점을 보완해 상용화 여부도 따져보기로 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외의 경고장치는 눈꺼풀 감김정도만 측정하는 수준이나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운전자의 생체변화와 차량의 비정상 주행정도까지 함께 파악해 졸음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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