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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논란'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취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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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지사 "도의회 3당 대표들과 만나 해결책 찾기로 했다. 조만간 좋은 결론 날 것"밝혀

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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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덕성 논란과 태극기집회 참석 등으로 '자격시비'에 휘말린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남 지사는 30일 경기방송 라디오 프르그램 전화 인터뷰에서 도의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부 잘 못 알려진 것이 있다. 어제 도의회 3당 대표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며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의 이날 발언은 듣기에 따라서는 도의회가 김용학 사장 내정자에 대해 기존 '부적격'인사라는 지적에서 한 발짝 후퇴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로 비춰져 향후 경기도시공사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시공사 노조는 29일 경기도청 앞에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의 내정 취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탄핵 인용 후 태극기 집회 참석 ▲인천도시개발공사 퇴직 후 업무 연관 기업 재취업 의혹 ▲'권위적이며 독선적인 리더십'이 가져올 조직 내 위화감 조성 우려 등을 이유로 김용학 내정자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반대 이유 외에도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진 재산 누락신고 등의 사안에 비춰봤을 때 김용학 후보자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을 찬성할 수 없다"면서 "인천도공 퇴임 후 리포 근무 당시 받은 거액의 연봉에 대가성이 없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도 김용학 내정자 내정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반대 운동에 가세했다.

공공연맹은 성명에서 "공직경험을 악용해 사익을 취한 자는 경기도 지역균형개발과 도민 복지증진을 책임질 수 없다"며 "김용학 내정자의 사장 임명 저지를 위해 경기도시공사 노조, 경기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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