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013년부터 매년 울산에서 개최
교육도 지원…"시혜 차원 아냐, 동반자 관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하영 기자] SK·삼성·신세계 등 다수의 대기업 역시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적극 돕고 있다. 인재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고용 확대 등 사회적인 고민을 함께 해결하자는 차원에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 채용 박람회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를 통해 협력사들은 매년 1만명이 넘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1만5000명 보다 더 많은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의 협력사 채용 지원은 오너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그룹 역시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2012년부터 3년 간 실시해왔다. 협력사 전용 교육장도 마련해 신입사원 입문, 계층별 교육, 수준별 전문직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3000명에게 직무교육과 현장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디딤돌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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