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바이런넬슨 첫날 3언더파 공동 8위, 안병훈 공동 14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4승 사냥'을 시작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더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제임스 한과 리키 반스(이상 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쳐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이 공동 14위(2언더파 6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월 제네시스오픈과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 델매치플레이에서 일찌감치 3승을 수확해 '존슨 천하'를 구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 4월 마스터스 1라운드 직전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치는 어이없는 부상으로 코스를 떠났지만 이달 초 복귀전인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준우승을 차지해 여전히 '新골프황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제임스 한은 버디만 6개를, 반스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는 초반 스퍼트를 과시했다. 현지에서는 텍사스가 고향인 '넘버 6'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14위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에 이어 강성훈(30)이 1언더파 공동 26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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