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토부는 현대차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발견된 제네시스, 쏘나타, 아반떼 등 13개 차종, 25만대, 5건의 제작결함에 대해 제작결함 심사평가위원회를 열어 리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국토부는 아반떼 등 3종 진공파이프 손상 건에 관해서 브레이크 제동력에 이상을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또 모하비 허브 너트 풀림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허브 너트는 바퀴와 그 축을 연결하는데 너트 풀림이 있을 경우 바퀴 빠짐으로 이어져 상당히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이어 국토부는 R-엔진 연료호스가 파손되면 시동 꺼짐이 발생할 수 있고,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안 들어오면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 8일 개최된 청문회에서 결함과 관련해 적극 해명하며 리콜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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