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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자릿수 득표율 실망…'새 도약 계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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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후보가 당 지도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후보가 당 지도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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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10일 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진보정당 사상 최고 득표율인 6.2%를 기록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심 전 후보는 이날 0시 20분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심 전 후보는 문 대통령에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신임 대통령 앞에 막중한 과제가 있다"며 "무거운 촛불의 열망을 받아 안는 성공한 개혁 대통령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 전 후보는 당직자들을 향해서는 "이번 선거는 우리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열망을 받아 안아 또다시 출발하자"고 격려했다.

당초 기대했던 득표율에 못 미치면서 일부에서 실망하는 기색도 나왔지만, 당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당 관계자는 "다소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의당이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 누굴 탓하고 싶진 않다. 저희들 실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득표율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선거과정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국민들의 미래에 대한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크게 낙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구조사 후 정의당에는 후원금도 이어졌다. 정의당에 따르면 출구조사 후 12시 마감까지 4시간 동안 5000여명의 후원자가 2억여 원의 후원금을 보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그간 심 후보와 정의당이 걸어온 길에 대한 애정이며,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진보의 새 길을 응원하는 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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