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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여왕' 심상정, 5차 TV 토론 홍준표 저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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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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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5차 TV토론인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2차 초청 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한 비판을 예고한 가운데, 심 후보의 토론 전략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 운동기간이 짧은 이번 대선에서는 TV토론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심 후보는 TV토론의 최대 수혜자로 꼽혀왔다.
실제로 심 후보의 지지율은 5자 공개토론이 시작된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4차 TV토론 이후 진행된 JTBC·한국리서치 여론조사(25~26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선 지지율 8.6%를 기록했다. 심 후보의 최근 대선 여론조사 지지율 중에서 최고치다. 심 후보 측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양자구도도 노려볼만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문재인,홍준표,심상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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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해박한 지식과 뚜렷한 소신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들을 비판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2차 TV토론 때 홍 후보를 향해 '나이롱 맨'같은 강력한 한방을 구사하는가 하면, 이후 25일 4차 TV토론 때는 동성애 차별 반대 발언 등 정책노선을 분명히 하면서 진보정당이 왜 존재하는 지를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심 후보는 5차 TV토론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 후보는 "토론에 임하는 전략은 한결 같다"며 "상대 후보를 책임 있게 검증하고 자기 정책을 홍보하는 것이 대선 후보로서 책임이자 권리다. 각 후보가 어떤 개혁 구상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지 비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제정책 토론인만큼 관련공약에 더 초점을 맞춘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5차 토론회에서)진보정당이 경제와 안보분야에 약하고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겠다"며 "일자리 정책, 노동시간 단축 등 경제정책을 어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홍 후보에 대한 비판도 새로운 변수다. 앞서 23일 3차 TV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가 없다"며 홍 후보와의 토론을 거부했었다.

심 후보는 2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홍 후보의 강성귀족노조 발언과 관련 "4차 토론 때까지는 개입하지 않았지만, 이제 해야 할 것 같다"며 "홍 후보의 발언은 기득권을 옹호하기 위한 또 다른 색깔론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대변인은 "홍 후보의 비도덕적 발언을 제지할 사람은 심 후보뿐이라는 국민들과 지지자들의 건의가 많다"며 "3차,4차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홍 후보를 상대하지 않았지만 5차 토론에서는 날카롭게 비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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