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오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6조2895억원, 영업이익 2조4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4분기에 기록했던 1조6671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동반 호황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결과물을 일궈냈다. 매년 1분기는 반도체 업계의 비수기로 인식됐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다.
D램의 경우 모바일과 메모리 서버용량이 급증하면서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기록적인 결과물을 세웠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 수도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