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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매각 추진…가능성 있는 인수 후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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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케이블TV 업계 3위 딜라이브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딜라이브측은 21일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매각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삼일회계법인은 조만간 딜라이브 실사를 마치고 잠재적 인수후보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보낼 계획이다.
이에따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007년에 세운 특수목적법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가 인수해 보유하고 있는 딜라이브 지분이 새 주인을 찾게 된다.

딜라이브는 가입자 수 기준(약 200만명) 업계 3위인 케이블TV 사업자로 17개 종합유선방송사(SO)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영업수익 5892억원(-2.3%), 영업이익 725억원(1.8%), 지배주주순이익은 채무재조정 등으로 인한 금융비용 감소효과로 전년비 대폭 증가한 219억원(350%)을 기록했다.

다만 딜라이브는 과거에도 매각 추진을 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해 실패한 경험이 있다. 업계에선는 주요 인수 후보로 자금력이 있는 SK,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사업자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1위 CJ헬로비젼의 매각 무산과 2위 티브로드의 IPO 연기 등 최근 주요 케이블 업체의 행보를 감안시 재무적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대에서 재매각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러나,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우, 유료방송 가입자수 확대가 유선사업 중장기 실적 방향성 및 홈 게이트웨이 선점 효과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인수 니즈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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