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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예능대부 이경규, 손석희 디스 "너무 폼 잡는다" 폭소…또 다시 시청률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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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희철.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이경규 김희철.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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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아는형님' 이경규는 역시 예능대부 '갓경규'였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해 하차 논란으로 곤혹을 당한 개그맨 후배 김영철을 지원사격했다.
오프닝에서 이경규는 클론의 '초련'에 맞춰 쌍절곤 쇼를 선보여 시선을 압도했다. 예상치 못한 이경규의 퍼포먼스에 형님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형님 멤버들은 이경규를 향해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고, 특히 김희철의 예측불허 애드립에 정신이 혼미해진 이경규는 "계보없는 유머"라며 한발 물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 멤버들의 농간으로 섹시댄스를 추게 된 이경규는 걸그룹 AOA의 '익스큐즈 미'에 맞춰 코믹 섹시 댄스를 췄고, 본인의 장기인 눈알 굴리기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후 이경규 특유의 촌철살인 토크가 이어졌다. 이경규는 "시청률 5% 돼서 안 나온다고 했으면 지켜야지 그러고 살아 가냐?"라는 멘트를 던졌고, 당황한 김영철은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읍소했다.

'한끼줍쇼' 공동 MC로 활약하고 있는 강호동에 대해서도 이경규는 "애만 보면 30분을 소통한다. 애가 지친다"면서 "평상시에는 애들 지나다니는 것 쳐다도 안 본다. 가식 방송의 1인자"라고 폭로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또한 이경규는 유재석, 손석희에 대한 개인평을 전했다. 유재석에 대해 "너무 착한 게 문제다. 상대적으로 우리들 이미지가 나빠 보인다"며 혀를 찼고, 손석희에 대해선 "너무 폼을 잡는다"고 말했다.

형님들이 손석희가 '아는 형님'을 매주 본다고 하자 이경규는 주머니에서 급히 손을 빼며 공손한 자세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서장훈에게 '장훈이 형'이라고 하며 전재산 6000억원을 가진 서장훈을 사윗감으로 점찍어 폭소를 유발했다.

'참 대단한 도전' 코너에서 이소룡으로 변신한 이경규는 투혼을 불살랐지만 실패하며 입수까지 하는 굴욕을 맛봤다. 또한 이경규는 패배 조건으로 내건 '아는 형님 총 8회 출연'을 이행해야 했다.

한편 이날 '아는형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기준 5.609%를 기록해 또 다시 5%를 돌파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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