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검찰이 최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입장서를 낸 뒤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사건으로 언론에 보도됐고, 증거 확보를 위해 성남시청에 대한 신속한 압수수색이 불가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실체 규명에 필요한 범위에서 적법하게 압수수색했고, 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최근 검찰의 시청 압수수색에 대해 "정략적 경선 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자신의 SNS에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 이 시장과 관련한 게시글 총 131개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25일 입장서를 내고 "검찰은 나에 대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정략적 민주당 경선 개입을 중단하라"며 비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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